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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분당에 인터넷데이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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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 트래픽 분석
악성코드 실시간 탐지 가능



[ 안정락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20일 경기 성남시 오리역 인근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스마트 IDC 분당센터’를 열었다. 스마트 IDC 분당센터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트래픽 분석을 통해 서버별 감시, 실시간 악성코드 탐지 등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고객은 원하는 관제·보안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을 통해 관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IDC 분당센터는 서초 1·2 IDC와 일산 IDC에 이은 SK브로드밴드의 네 번째 데이터센터다. 연면적 1만1600㎡(약 3500평)로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다.

태양광 시설, 기화식 가습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첨단 친환경 기술을 적용했다.

회사 측은 IDC 분당센터가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2009년 조성된 판교테크노밸리에는 다음카카오 넥슨 엔씨소프트 한글과컴퓨터 등 1000여개의 IT 기업이 입주해있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는 “IDC 분당센터는 빅데이터 기반의 트래픽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관제·보안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일보한 IDC”라며 “합리적인 비용막?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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