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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련 "해외시장 판로 개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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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전반기 메르스 사태 때문에 한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이젠, 소비심리가 서서히 살아나면서 경제여건이 어느 정도 좋아지고 있다.</p>

<p>그러나 세계 경제의 전반적 저성장 기조 속에서 우리 경제가 아직도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p>

<p>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와 중국의 환율 불안과 증시 폭락, 유로존의 그리스 사태 등이 우리 경제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p>

<p>정부는 일단 통화·금리·재정·조세·구조조정 등 5대 정책들을 처방책으로 내놓았다. 그러나 정부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기대와 다르게 움직인다. 정책적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의 저성장 기조를 돌파할 수 있는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다. 점점 불황의 깊은 늪으로 빠져 들고 있는 모양새다.</p>

<p>미래 신성장 경제 대도약을 위해 선도기업(연매출액 100억 원 이상 기업)과 지역대학과 협력으로 출범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이하 '신경련')는 "저성장 고착 시대 돌파를 위해서는 기업의 미래 신성장에 대한 방향을 확고하게 정립하고, 기업의 역량과 새로운 시장에 대한 철저한 미래예측을 바탕으로 신성장 모멘텀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p>

<p>기업의 내부 역량진단을 통해 미래 신성장 방향을 정립한 후 기업에 가장 적합한 미래성장동력을 발굴, 집중투자하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한다.</p>

<p>이를 위한 조치로 기업의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일관되고 단일화된 창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연구조사·R&D·기술이전·사업화를 위한 금융·해외 판로개척·전문 인력·조세 등 미래 신성장에 대한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및 관리가 우리 기업에게 절실하다는 것이다.</p>

<p>하지만 현 법률 시행체계 하에선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한 R&D 중심 기업육성과 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발굴·육성법' 제정이 필요하다.</p>

<p>9월 1일 이완영 국회의원실 주최로 전국 700명 기업인들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기업의 미래 신성장기반 조성을 통한 미래수익원 창출 방안' 정책 세미나는 현장의 목소리와 미래의 비전을 찾는 노력이 결합될 수 있는 시의적절한 정책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p>

<p>선도기업군의 연간 전체 매출액은 약 350조원 규모이며, 고용 인력은 5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연매출이 일정 규모 이상인 기업군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신기술·신제품·신사업 창출을 선도하며, 새로운 경제환경에 참여해 신성장을 주도하는 선도기업들이 되는 것이다.</p>

<p>'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 최보연 과장은 "선도 기업군이 평균적으로 연간 1%만 성장하더라도 5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며 "선도기업이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가와 소비 증가의 중요한 고리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p>

<p>그는 "7월 '신경련'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대다수의 기업들이 기존에 형성된 시장에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선도하는 '해외 시장창출형 판로개척'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면서 "이것은 기존 산업 중심의 성장이 아닌 경제구조 변화에 맞는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 주고 있어 신성장 모멘텀 발굴이 필요하다"고 했다.</p>



정승호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aint0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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