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진원생명과학은 20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DNA백신의 탁월한 예방효과를 확인한 동물실험 결과가 사이언스의 의학전문학술지인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진원생명과학과 이노비오, 미국 국립보건원(NIH), 캐나다 공중보건국 등의 연구진들이 참여한 연구팀은 쥐 원숭이 낙타 등을 대상으로 동물실험을 수행했다.
특히 메르스 바이러스의 매개체인 낙타에서 예방 효과를 확인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란 설명이다. 원숭이 연구에서는 메르스 DNA 백신을 접종하고 메르스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결과, 세계 최초로 100% 메르스를 예방하는 결과가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진원생명과학의 최고의학책임자인 조엘 메슬로 의학박사는 "최근 발표된 메르스 백신 연구결과들과 비교해 보면, 우리의 DNA백신은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 부위인 폐 기관지에서 바이러스를 현저하게 제거했다"며 "특히 X-ray 영상분석을 통해 폐렴 증상이 소실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영근 대표는 "메르스 DNA백신의 연내 미국 FDA 임상승인 및 임상연구 착수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신속 심사제도 및 동물실험갈음 규칙(Animal Rule)을 적극 활용해 최대한 빨리 백신 개발을 완료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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