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의정부 호원생활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 총회가 다음달 5일 열릴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의정부 호원생활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지난 4월 ㈜한라가 시공자로 선정되어 진행돼온 프로젝트다. 재개발정비사업의 경우 보통 관리처분 준비기간이 약 8~9개월 가량 소요되는 데 비해, 이번 사업의 경우 5개월로 기간을 단축했다.
다음달 관리처분 총회를 통과한 후 의정부시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 2015년말부터 이주를 시작하게 된다. 2016년 4월 착공과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입주 목표 시기는 2018년 8월께다.
신축되는 단지는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316의 120번지 일원에 2만298.00㎡로 조성된다. 지하 2층, 지상 13~25층의 5개동이다. 아파트 38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조합 집행부 관계자는 “지난 4일 고시된 의정부시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임대주택 건설비율에 따라 임대주택을 축소하고 일반분양 가구수를 늘렸다"며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수익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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