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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GP 총안구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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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북한 군의 지뢰도발사건 이후 우리 군이 지난 10일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북한 군도 남측 확성기 타격을 노린 훈련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19일 “북한군이 최근 군사분계선(MDL) 일대 전방소초(GP)에서 남쪽을 향한 총안구(몸을 숨기고 사격하기 위해 뚫은 구멍)를 열어놓은 것이 자주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필요하다면 고사총 등 각종 화기를 아군의 대북 확성기를 향해 발사할 수 있는 준비를 갖췄다는 뜻이다.

군은 북한군이 사격 준비에 들어감에 따라 대응 사격 준비에 나서는 등 대비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북한군은 최전방 부대 포사격 훈련의 빈도와 강도도 높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북한군의 이런 움직임은 군의 대북심리전에 불만을 표출하기위한 무력시위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른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총안구를 열고 닫는 것은 이례적인 행동은 아니다”라며 “오는 28일까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북한군이 실제로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에 총기를 발사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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