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SBI 인베스트먼트와 산은캐피탈로부터 총 40억원의 신규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지난 1월 동문파트너즈를 비롯한 국내외 벤처캐피탈사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8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올 하반기 해외 진출 등 사업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2013년 1월 설립된 메쉬코리아는 프리미엄 맛집 배달앱 '부탁해!'와 당일배송서비스 '메쉬프라임'을 운영하고 있다. '부탁해!'는 최근 CU편의점과 제휴해 생활용품까지 배달 서비스 하고 있다.
투자금액은 소속 라이더의 복지혜택 향상, 서비스 지역 확대, 메쉬프라임의 성공적 시장 안착 등 다양한 부분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SBI에서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 네트워크를 활용해 말레이시아 등에 메쉬코리아의 물류 솔루션을 보급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빠르고 안전한 이륜차 배송 서비스를 이용함과 동시에 배달 기사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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