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인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전세를 뒤집는 데 실패한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이 경영권에 대한 의지를 접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NHK 보도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 지요다구 데이코쿠 호텔에서 열린 주총에 참석해 "친족 간의 갈등으로 여러분에게 많은 불안을 안겨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앞으로도 동료인 사원과 거래처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신 전 부회장이 주총 안건인 사외이사 선임, 법과 원칙에 원칙에 의거하는 경영 방침 확인 등 찬성했는지 여부는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안건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측이 주도해 올린 사안들이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이날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신 전 부회장이 소송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이 지지 지분 3%를 모아 이사진 교체 등의 임시주총을 소집할 수 있지만 이날 주총에서 확인된 신 회장의 우호지분을 고려하면 법적 소송전 카드가 더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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