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올해 마지막 주거용 오피스텔
청약 통장 필요없이 인터넷으로 누구나 가능
[ 김하나 기자 ]신영과 대우건설이 경기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 업무시설용지 26블록에 지어질 주거용 오피스텔 ‘위례 지웰 푸르지오 어반’ 을 분양한다.오는 21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오피스텔이기 때문에 별도의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인터넷으로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거주 의무도 없고 전매제한도 없다. 위례신도시에서 보기드문 소형 주거시설인데다 올해 공급이 거의 없다보니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지하 2층, 최고 33층의 7개동이며 784실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68㎡ 8실, 74㎡ 86실, 84㎡ 690실 등이다. 아파트로 치면 옛 20~25평대인 셈이다. 위례신도시에 부족한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주거상품이다.
그동안 주거용 오피스텔은 복합 단지 내에 포함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번 처럼 주거용 오피스텔로만 단지가 나온 것은 드물었다. 더군다나 신영은 단지의 구성이나 상품에 있어서도 아파트 못지 않게 꾸밀 예정이다. 아파트 〕?들어서는 커뮤니티, 설비, 상품 등이 대거 적용된다.
위례신도시는 트랜짓몰 · 휴먼링 등 차별화된 도시설계와 강남 접근성 등이 뛰어난 ‘강남권 마지막 신도시’로 여겨지고 있다. 그럼에도 군부대 이전 문제로 적어도 내년까지는 공급이 뜸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위례신도시에서 신규 분양은 2018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만큼 희소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는 얘기다.
‘위례 지웰 푸르지오 어반’ 은 동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경부 · 중부고속도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강남까지 20분이면 오갈 수 있다.
위례~신사선도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8호선 우남역(2018년 개통 예정)을 연결하는 위례선(트램)과 삼성역까지 5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는 이마트가 들어설 예정이고 대형 골프연습장이 있다. 단지 뒤편에는 위례신도시 최대공원으로 개발되는 장지천 수변공원도 인접해 있다. 인근에 성남GC가 위치해 있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도보거리에 초중고가 예정돼 있는 등 교육여건 또한 뛰어나다. 단지 바로 앞에 휴먼링(친환경 보행도로)이 위치하며 트램(노면 경전철)역도 가깝다.
단지에는 입주민들이 선호하는 커뮤니티 시설들이 도입됐다. 부모와 자녀가 독서를 하거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학습공간이 조성된다. 휘트니스센터와 건식사우나 등 건강을 위한 웰빙 공간도 마련했으며 업무, 미팅, 휴식이 가능한 비즈니스센터와 노래방, 패밀리 라운지 등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공간도 함께 계획했다.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곳곳에 있다. 놀이터를 겸한 입주민 전용 어린이집이 마련되며 단지 가운데 학교 · 학원을 오가는 차량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한 스쿨존이 마련된다. 일부동 최상층에 입주민들이 손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게스트하우스를 계획했다. 숙박은 물론, 이벤트와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 할 수 있다. 107동의 경우 저층형 테라스 오피스텔(12실)로 계획했다.
평면 역시 아파트와 유사하게 설계했다. 84㎡A형은 방 3개와 거실을 전면으로 배치한 4베이 설계다. 주방의 경우 ‘ㄷ’자 배치로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했고 팬트리도 있어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천장고는 2.4m로 일반적인 높이(2.3m) 보다 높아 개방감을 줬다. 가변형 벽체적용으로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위례 지웰 푸르지오 어반’의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지하철 9호선 중앙삼성역5번 출구 바로 앞에 마련되어 있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1899-270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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