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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직급 '벽' 허문 신한카드…신사업 아이디어 400건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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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훈 기자 ]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에서 부서와 직급이란 벽을 무너뜨리자 신사업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위성호 사장(사진)이 전사적인 소통 확산을 위해 잇달아 도입한 ‘유닛’과 ‘신한피디아’를 통해서다.

부서 간 벽은 100여개에 달하는 사내 소모임 유닛이 먼저 허물기 시작했다. 각 유닛엔 서로 다른 부서 직원들이 20~25명 속해 있다. 부장급 이하 전 직원(2450명)이 대상이다. 회사는 월 1회 회식비도 지원하다.

유닛별로 발굴한 신사업 아이디어는 정기적으로 여는 아이디어 경연대회 ‘신한 그레이트 랠리’에서 발표한다. 지난 5월 대회에선 카드 회원 본인 이외에 자녀와 부모의 지출 내역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카드로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형 앱카드’가 1등을 차지했다.

또 신한카드의 소비자군 분류체계인 ‘코드나인’을 활용한 서비스, 외국인 대상 의료·관광사업 등 조금만 다듬으면 바로 사업화할 수 있는 제안도 쏟아졌다.

구글 인트라넷, 위키피디아 등을 벤치마킹해 지난 4월 도입한 개방형 지식공유 플랫폼인 신한피디아는 집단지성의 岵?하나로 결집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신한카드 임직원은 지식 노하우 공유, 실시간 질문응답(Q&A), 아이디어 토론 등으로 분류된 신한피디아의 각 코너에 글을 올린다. 신입사원과 임원이 실시간 집단토론도 벌인다.

신한피디아엔 업무 노하우 등을 담은 지식 공유 글 약 1000건이 올라왔고, 최근 연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대회에선 400개의 글이 게재됐다.

임종식 부사장은 “직원들이 집단지성의 힘을 키워간다면 신한피디아는 앞으로 회사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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