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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29초영화제] "군 경험서 우러나온 갈등 해소법 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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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 대상 이은우 감독


[ 선한결 기자 ] “특별한 장비 없이 혼자 찍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큰 상을 받게 돼서 기쁩니다.”

박카스 29초영화제에서 ‘전우애 회복은 피로회복부터’로 일반부 대상을 받은 이은우 감독(28·취업준비생·성균관대 졸업·사진)의 수상 소감이다. 이 감독은 박카스를 통해 오가는 정으로 일상 속 갈등을 푸는 내용의 영상을 출품했다.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다. 그는 “누구든 오래 지내다 보면 서로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그 저변에는 사람들끼리의 애정과 신뢰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작품에선 1인2역 연기가 돋보인다. 이 감독이 편집과 연기, 내레이션 등을 모두 혼자 했다. 취업준비생인 그는 “문화콘텐츠산업에 관심이 많다”며 “사람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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