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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와 세브란스병원은 12일 고경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아태지역 마케팅 부사장 및 정남식 연세의료원장, 한상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e-도서실 조성 후원 사업 관련 협약식을 가졌다.
블리자드는 이번 e-도서실 조성을 위해 블리자드의 여러 게임들을 주제로 한 다양한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것으로 유명한 카봇 애니메이션과 함께 e-도서실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다. 카봇 애니메이션의 제작자인 조나단 버튼(Jonathan Burton)은 e-도서실에서 楮되求?프로그램들을 즐기러 방문한 어린이 환자를 위해 블리자드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카봇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재해석한 캐릭터들을 이용해 재미있고 가족 친화적 느낌의 벽화를 디자인할 예정이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 겸 공동설립자는 "병마와 싸워나가는 어린이들도 일반 어린이답게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카봇 애니메이션 및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협력해 이를 위해 노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의 이러한 노력이 어린이 환자들이 병마와 싸우는 과정에서 병원 생활을 보다 쉽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e-도서실 조성과 더불어, 완공 후 진행될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블리자드 코리아 임직원 및 블리자드 게임 플레이어들이 함께 참여, e-도서실 내에서 진행되는 봉사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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