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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의 기본은 실력보다 예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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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경북 영주의 소수서원. 풍기군수로 부임한 주세붕이 1543년 완공한 곳으로 성리학자 안향을 배향하고 인재를 교육시키기 위한 장소다. 국내 최초의 서원이기도 하다.

얼마전 이곳에 판교에서 온 에이텍(사장 신승영) 임직원 35명이 들어섰다. 이들은 이틀간 이곳과 선비촌에 머물며 전통 문화와 역사·예절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예절이다. 때로는 한복을 입고 갓을 쓴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에이텍은 디스플레이 등을 만드는 정보기술(IT)업체다. 첨단 정보기술과 전통 예절은 잘 어울리지 않는 듯하다. 하지만 이 회사 창업자인 신승영 사장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회사 임직원이 갖춰야할 첫번째 덕목은 실력이나 열정이 아니라 ‘기본’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런 기본의 밑바탕은 예절”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예절은 인사 양보 배려 등이다.

전철을 탄뒤 어르신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라든지, 구내 식당에서 식사한뒤 의자를 정리하는 것도 그중 하나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이다. 이런 기본 예절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무슨 영업을 하고 애프터서비스를 할 수 있느냐는게 그의 생각이다. 이 회사는 “해마다 이 교육을 실시할 계획”繭箚?밝혔다. (끝)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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