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태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고병선 유니테스트 책임연구원(왼쪽)과 이명진 주성엔지니어링 부장을 선정했다.
두 사람은 정보기술(IT)산업 장비 국산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 책임연구원은 불량 원인을 찾아 수리하는 시험장비를 개발해 수입에 의존하던 시험장비를 국산화했다. 반도체 메모리의 시험 기간을 줄이고, 반도체 메모리의 기능과 노후화에 따른 불량 여부를 한꺼번에 찾아낼 수 있어 가격경쟁력과 시험 결과의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부장은 TV와 컴퓨터 모니터에 사용하는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생산에 필요한 플라스마 화학증착장비를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한국은 LCD 패널 생산에서 세계 1위지만 이 장비는 100% 외산 장비에 의존했다.
이 기술은 차세대 평판 디스플레이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태양전지 생산에도 활용할 수 있어 산업적 파급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2002년 7월 시행된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기술 혁신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현장 엔지니어에게 준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 물姸┰탁?등이 주관한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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