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팜스웰바이오는 아이비디티와 암진단 키트인 '튜모스크린'에 대한 인도 독점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아이비디티는 아세안 10개국 조달 시장에 튜모스크린을 공급하기 위해 싱가포르 PWG 연구소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팜스웰바이오와 인도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인도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김봉현 팜스웰바이오 대표는 "이번 독점판매계약 통해 향후 인도 현지의 기업과 손잡고 인도 정부의 인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안정되면 튜모스크린 외에 암과 관련된 한국의 의료기술 의료콘텐츠 등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협력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도의 인구는 약 12억4000만명으로 세계 2위다. 국내총생산(GDP)은 약 2조3000억달러의 세계 7위 국가로 '넥스트 차이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튜모스크린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특허를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혈액 한 방울로 암에 걸렸는지 여부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진단기기다.
팜스웰바이오는 지난달 21일 아이비디티의 전환우선주 200만주 전량을 보통주로 일대 일 전환함으로써, 아이비디티의 지분을 23.53% 보유하게 됐다. 향후 자회사 편입을 위해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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