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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다시 기업가 정신이다] 한국 GDP 70년간 10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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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어떻게 변했나


[ 김유미/심성미 기자 ] 암울하던 최빈국에서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우뚝 서기까지. 광복 이후 70년간 한국 경제는 숨가쁘게 달려왔다. 이 기간 수출 규모는 2만배, 국내총생산(GDP)은 1000배로 불어났다. 100달러에도 못 미쳤던 1인당 국민소득은 이제 3만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6·25전쟁 직후 경제는 밑바닥이었다. 전쟁에 따른 재산손실만 30억달러에 달했다. 1945~1961년 각국에서 받은 원조액과 비슷한 규모였다. 1953년 GDP는 불과 13억달러에 불과했다.

대외원조에 의존하던 한국 경제가 새 희망을 본 것은 1970년대였다.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 등에 힘입어 고도성장을 이뤄냈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은 산업 발전의 디딤돌이 됐다. 지난해 GDP는 1조4100억달러로 1953년의 1085배로 불어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집계한 한국의 경제규모 순위는 11위다.

1인당 국민소득은 1953년 67달러에서 지난해 2만8180달러로 421배가 됐다. 1995년 1만달러, 2006년 2만달러를 돌파했고 이르면 올해나 내년 3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 경제를 키워낸 것은 무역이었다. 수출 총액은 1953년 2500만달러에서 지난해 5726억달러로 2만2907배가 됐다. 수출입이 국민총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5%에서 99.5%까지 급등했다.

생산기반이 전무하던 1950~1960년대 한국의 수출품은 쌀과 어류, 광석 정도였다. 무역흑자를 처음으로 기록한 것이 1986년이었다. 2000년대 들어선 반도체와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주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무역수지는 47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956년엔 3억6100만달러 적자였다.

김유미/심성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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