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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세 번째 방북…"남북 화해하고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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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5일 방북길에서 남한과 북한이 6·15 정신으로 화해하고 협력하는 민족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여사와 함께 평양을 찾는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여사께서 우리 민족 간의 대화와 왕래, 교류협력의 길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평양을 간다"고 말했다.

이 여사의 북한 방문은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과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 때 평양을 방문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 여사는 이날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방문, 3박4일 일정을 마치고 8일 돌아올 예정이다.

방북단에는 수행단장인 김 전 장관과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 최용준 천재교육 회장,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 등 18명의 수행원이 포함돼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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