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편입 후보로 거론
BGF리테일·동서 등도 상승
[ 이고운 기자 ] MSCI 한국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의 정기변경 일정이 다가오면서 신규 편입 가능성이 큰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MSCI 한국지수를 추종하는 자금 규모가 45조원(인덱스펀드 등 패시브펀드 기준)에 달하기 때문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4일 한미사이언스는 전날보다 17.62% 오른 14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BGF리테일은 5.13% 상승한 20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MSCI 한국지수에 새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 덕분에 두 종목 주가가 올랐다. MSCI는 오는 14일 정기변경 종목을 발표한다. MSCI는 시가총액 규모와 유통주식 수 등을 기준으로 매년 네 차례 지수 구성종목을 바꾼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사이언스가 신규 편입될 가능성이 가장 크고 BGF리테일 동서 GS리테일도 후보군”이라며 “한미사이언스가 편입되면 MSCI 한국지수를 추종하는 자금 1700억원가량이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4년 이후 신규 편입 종목의 수익률은 코스피지수보다 5.3%포인트 높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이 줄 諍?현대미포조선 등은 구성종목에서 빠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LS 현대상선 대우조선해양 등도 MSCI 한국지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분류됐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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