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필 기자 ]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위에 참여할 여당 측 7명의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조 수석부대표는 “김 의원을 비롯해 법률, 노동, 재정 분야에 맞춰 김기선, 김용남, 류성걸, 박윤옥, 최봉홍, 함진규 등 7명의 위원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야당에서는 장병완, 최동익, 한정애, 홍종학 새정치연합 의원과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선정됐다.
김현숙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 공무원연금특위 활동을 종료하면서 논의하기로 약속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인상 문제는 신중하게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한 만큼 가능 여부를 제대로 따져볼 것”이라며 “야당이 주장하는 소득대체율 인상은 보험료를 인상하지 않고서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료 인상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만큼 별도로 구성하기로 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사회적 기구에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여야 합의로 정한 20명 정원의 사회적 기구에는 3명의 국회의원이 들어가게 돼 있다. 문정림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의원 몫의 사회적 기구 위원에 (여야 특위 간사와 함께) 지난 공무원연금특위에서 활동한 바 있는 강은희 의원에게 참여를 권유했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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