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51.06

  • 25.58
  • 0.57%
코스닥

947.39

  • 8.58
  • 0.9%
1/3

"검찰 수사관입니다, 당장 은행 가세요"…보이스피싱 '그녀 목소리' 특징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검찰 수사관입니다, 당장 은행 가세요"…보이스피싱 '그녀 목소리' 특징은?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금융가 In & Out

    금감원, 여성사기범 목소리 공개
    (1) 주로 검찰수사관 사칭
    (2) 금융 전문용어 사용
    (3) 고압적인 말투로 압박



    [ 김일규 기자 ] “부산고등검찰청 형사부 김나영 수사관입니다. 당신 명의 통장에서 도박 자금이 발견됐습니다.” (여성 보이스피싱 사기범)

    “그런 적 없는데요. 처음 듣는 얘기인데요.” (피해자)


    “본인이 모른다고 무마되는 사건이 아닙니다. 조사에 잘 응하면 문제없게 해드리겠습니다.” (사기범)

    금융감독원과 경찰청이 30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인터넷사이트 ‘보이스피싱 지킴이’(phishing-keeper.fss.or.kr)에 올린 한 여성 사기범과 피해자의 대화 내용 중 일부다. 금감원은 지난 13일 이 사이트를 통해 21명의 남성 사기범 목소리를 공개했다. 이번에 여성 사기범의 목소리를 추가로 공개한 것은 남성 사기범 목소리가 공개된 이후 240여건의 보이스피싱 신고가 새로 들어온 데다 사이트 방문자 수가 10만명을 넘는 등 국민의 관심이 폭발적이었기 때문이다.



    남성 사기범 목소리를 공개한 뒤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대포통?지급정지 건수가 33% 줄어드는 등 피해 예방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공개한 18명의 여성 사기범과 피해자의 대화 내용을 보면 사기범 가운데 13명이 검찰 수사관을 사칭했다. 이들은 불법자금 동결, 금융실명제 등 전문 용어를 섞어가며 고압적인 말투를 사용했다. 사기범 중 상당수는 명의도용 등 금융 범죄에 연루돼 조사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하기도 했다.


    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통장을 임대하면 현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통장 양도를 유도하는 사례도 있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8/7]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 D-8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