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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조이] "신작 온라인게임, 6곳만 출품"…모바일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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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대표하는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 2015'가 사상 최대의 규모로 7월 30일 상하이 뉴인터내셔널엑스포센터에서 개막했다. 특히 올해 차이나조이에서는 무섭게 성장한 모바일게임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

올해는 참가 업체수와 출품작 수에서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 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2만 가까이 늘어나, 총 면적 12만 제곱미터를 초과했다. 참여하는 회사는 약 800여 곳이며, 전시 기간 중 총 3500여종의 게임이 전시된다. 모바일게임과 PC온라인게임, 콘솔게임 등의 전시와 더불어 관객들과 함께하는 이벤트와 게임대회도 열린다.

이번 차이나조이에는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를 비롯해 샨다게임즈, 공중망, 추콩, 쿤룬 등은 물론 블리자드, EA,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 세계 각국의 게임사들이 집결한다.

특히 올해 B2C 전시장의 경우, 거의 모든 부스들이 모바일게임으로 채워졌다. 류양(Liu Yang) 공중망 모바일게임센터 부장은 "과?차이나조이는 중국에서 인지도 높은 회사들이 온라인게임을 주로 출품하던 대회였으나, 올해는 대부분 모바일게임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강세는 지난해부터 시작됐지만, 올해는 거의 모든 부스가 모바일게임이라 할 수 있다"며 "중국 게임사 중 이번 차이조이에 신작 온라인게임을 선보이는 회사는 6개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전시장을 둘러봤을 때 텐센트, 넷이즈, 샨다, 공중망, 완미세계 정도를 제외하면 신작 온라인게임을 선보인 업체가 없다. 어느 부스를 가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급변하는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국 정부가 콘솔 비디오게임 관련 규제를 폐지하면서 콘솔 게임도 볼 수 있게 됐다.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콘솔게임을 전시하고, 스네일과 창유 등 몇몇 게임사들이 콘솔게임을 선보인다. 다만 모바일게임이 급성장한 중국에서 콘솔 시장이 어디까지 성장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한국 게임들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텐센트 부스에서는 엔씨소프트의 'MXM'과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를 시연 가능하며, 넷마블게임즈의 '레이븐'은 넷이즈 부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중망 부스에서는 엔씨소프트의 '길드워2' 확장팩이 중국에?처음으로 소개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현지 파트너사인 스네일디지털과 모바일 RPG '더소울'을 전시했다.

B2B 전시장에는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와 '거신전기'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공동관에는 엠게임, 라티스, 소프톤 엔터테인먼트, 바이닐랩, 엘엔케이로직코리아, 게임어스, 플레이위드, 라쿤소프트, 이트라이브, 마상소프트 등 35개 한국 게임 기업이 참가했다.</p> <p class="바탕글">차이나조이 2015는 오는 8월 2일까지 열린다. 총 방문객은 25만 명 이상일 것으로 관측된다.</p>

상하이=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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