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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전역 후 PGA 출전권 1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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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끝낸 뒤 9월 이후 입대"


[ 최만수 기자 ] 미국 PGA투어가 군 복무를 앞둔 배상문(29)에게 전역 후 1년간 출전권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은 30일 “PGA투어가 퀴큰론스내셔널이 열리는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에서 지난 28일 정책위원회를 열고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선수들에 대한 시드권 보장 규정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배상문처럼 병역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선수는 부상 등에 따른 병가와 같은 개념으로 시드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2016~2017시즌까지 출전권이 보장된 배상문이 올해 입대하면 2017년 중에 전역한다. 전역 후 1년간 출전권이 보장되면서 배상문은 2017~2018시즌에 곧바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배상문은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까지는 투어를 마치려 한다”며 “2014~2015시즌을 마무리한 뒤 한국으로 돌아가 군 복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은 9월27일 끝나며 배상문이 이후 귀국해 절차를 밟으면 10~11월 사이에 입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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