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금 3.6조 몰려..다음달 7일 코스닥 상장
이 기사는 07월30일(17: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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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7일 코스닥에 상장할 흥국F&B가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프리미엄 식음료업체 흥국F&B는 29~30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 경쟁률이 1002대 1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청약금액의 절반을 납입하는 청약 증거금으로 약 3조6000억원이 모였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흥국F&B의 청약 흥행은 앞서 지난주 진행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예고됐다. 총 700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 경쟁률이 667대 1에 달했다.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결정됐다.
박철범 흥국F&B 대표는 “상장 이후 식음료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며 “비열처리 프리미엄 식음료 분야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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