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4)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서 명예회장으로 물러나면서 그의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1)이 그룹을 총괄할 전망이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8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니혼게이자신문이 보도했다.
신동빈 회장은 1955년 2월14일 일본 도쿄에서 신격호 회장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컬럼비아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첫 직장은 일본 노무라증권 런던지점으로 1982년부터 6년간 근무했다.
본격적인 경영수업은 1990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 상무가 되면서 시작했다. 1997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후 동양카드(현 롯데카드), 한화마트(현 롯데마트), 우리홈쇼핑(현 롯데홈쇼핑) 등 대형 인수합병(M&A)을 주도해 롯데를 재계 5위로 이끌었다.
1999년 세븐일레븐 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2000년 롯데닷컴 대표이사 부회장(~2005년), 모비도미 대표이사로 역임했다.
2004년 호남석유화학 공동 대표이사와 롯데호텔 정책본부 본부장을 맡았고 2011년에는 롯데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7월15일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 올랐다. 롯데홀딩스는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회사다.
☞ 신동빈 프로필
생년월일 1955년 2월14일
학력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MBA
1997년 롯데그룹 부회장
1999년 세븐일레븐 코리아 대표이사
2000~2005년 롯데닷컴 대표이사 부회장
2004년 호남석유화학 공동 대표이사
2004년 롯데호텔 정책본부 본부장
2011년 롯데그룹 회장
2015년 7월15일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장세희 한경닷컴 기자 ss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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