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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약 후끈…1순위 100 대 1 넘기 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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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분양 모두 1순위 마감


[ 윤아영 기자 ] 분양 비수기인 7월에도 부산 아파트 청약 열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7일 금융결제원과 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중 부산에서 청약을 받은 5개 단지가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 2일 청약을 실시한 대우건설의 ‘대연파크 푸르지오’(611가구 모집)는 1순위에서 7만3096명이 몰려 119.6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날 청약에 나선 포스코건설의 ‘대신 더샵’도 일반분양분 201가구 모집에 2만1840명이 청약해 평균 108.66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부산 지역 건설사인 삼한종합건설이 분양한 ‘서면 삼한 골든뷰 센트럴파크’ 아파트도 지난 3일 실시한 1순위에서 997가구 모집에 5만3699명이 몰렸다. 지난 16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사하2차’는 904가구 모집에 1만653명이 신청해 평균 11.7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64가구를 모집한 보해토건의 ‘대연 보해 이브빌’ 아파트는 1순위에서 219명이 신청해 3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29일 1순위 청약을 받는 ‘연제 롯데캐슬&데시앙’과 ‘대연 SK뷰 힐’ 아파트에도 청약이 몰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지난 24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이후 사흘간 3만5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려서다.

김능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7월은 대표적인 분양 비수기인데도 부산 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는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며 “하반기에도 관심 물량들이 대기하고 있어 청약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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