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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 회의 상반기 노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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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그리고…경영전략


[ 정지은 기자 ]
올 들어 이달까지 열린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 회의의 주요 주제는 ‘인문학’과 ‘경영전략’인 것으로 분석됐다. 외부적으로 정보기술(IT)업계 경쟁이 격화되고, 내부적으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체제로 그룹이 전환하는 상황에서 인문학과 새로운 경영전략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6일 삼성에 따르면 1월부터 지난 22일까지 열린 28회의 사장단 회의 강연 중 인문학 관련 강연이 10회로 가장 많았다. 5월 세계적인 공연단 ‘태양의 서커스’의 질 생크로 수석부사장을 초청해 들은 ‘질주하는 창의성’이 대표적이다. 태양의 서커스는 사양산업으로 불리던 서커스에 스토리와 예술적 요소를 더해 인기 콘텐츠로 탈바꿈시켰다.

장하석 런던대 교수의 ‘선입견의 위험과 위력’, 황농문 서울대 교수의 ‘몰입,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등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강연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애플 등 초일류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술 지식뿐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통해 창의성을 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경영전략과 관련한 강연(6회)도 적지 않았다.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2월 사장단 회의에서 그룹 IT 체계 혁신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전 사장은 PC에서 모바일, 클라우드 등으로 변하는 IT 환경에 맞춰 시간과 공간 제약이 없는 의사결정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손영권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사장은 개방형 사업모델의 성공 사례를 통해 활발한 인수합병(M&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평판 사회에 기업 경영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 ‘유통 전략’ 등의 주제도 다뤘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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