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 유연성 필요"
[ 이정호 기자 ] 대전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변호사 생활을 하며 노동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1987년 통일민주당을 이끌던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고 13대 총선에 출마, 39세에 국회에 입성했다. 1993년 김영삼 정부 출범과 함께 최연소(45세) 노동부 장관과 초대 민선 경기지사를 지냈다.
16대 총선(2000년) 때 지역구를 출생지인 충남 논산·금산으로 옮겼다. 각종 정치적 위기를 겪었지만 탈당·입당·복당 등 10차례 당적을 변경하며 6선 고지에 올랐다. 15·17대 대선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작년 7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노동부 장관 시절 고용보험법 제정 추진에 주력했다. 평소 대기업 강성 노조의 권력 견제와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노동시장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1948년 충남 논산 출생 △경복고·서울대 법대 졸업 △21회 사법고시 합격 △대전지법 판사 △노동부 장관 △경기지사 △미국 조지워싱턴대 초청 연구원 △선진통일당 대표 △13·14·16·17·18·19대 국회의원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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