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도시기본계획 발표
[ 하인식 기자 ] 울산시는 울주군 언양 부도심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동서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는 내용 등을 담은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시는 2030년 계획인구를 사회적·자연적 증가인구를 반영해 150만명으로 예상했다. 2025년 추정치인 145만명보다 5만명 늘어난 규모다. 작년 말 현재 울산 인구는 119만2000명에 이른다. 도시 중심지 체계는 2025년 기본계획안인 ‘1도심 4부도심 7지역 중심체계’를 유지하되 개발 여건이 성숙한 언양 부도심을 새로운 성장 중심(핵)으로 육성, 동서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기로 했다.
중부대생활권은 중구·남구가 대상으로 도시중추기능을 하며, 계획인구를 68만4000명으로 조정했다. 동북부대생활권은 동구·북구가 대상으로 산업 및 배후주거기능, 해안관광레저기능을 갖추며 계획인구는 47만1000명으로 잡았다.
서부대생활권은 울주군 언양·상북, 두동·두서, 삼남·삼동, 범서 등 7개 읍면을 대상으로 서울산권 중추기능을 하며 계획인구는 21만5000명으로 조정했다. 남부대생활권은 울주군 청량·온산, 온양·서생, 웅촌 등 5개 읍면을 대상으로 산업·국제무역기능, 해안관광레저기능을 하며 계획인구는 13만명으로 잡았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울산을 ‘누구나 살고 싶은 안전으뜸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매력 있는 문화·관광·복지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내년 2월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공고할 예정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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