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연 기자 ] 이마트는 23일부터 1주일 동안 전국 9개 축협과 함께 한우 할인판매에 나선다. 횡성 홍천 함평 안동 수원 김해 대구 상주 제주 등 9개 지역의 유명 브랜드 한우 15억원어치를 20%까지 싸게 판매하는 행사다.
장경철 이마트 축산팀장은 “올 들어 한우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2.8% 줄었다”며 “한우 가격이 크게 오른 탓에 소비가 급감하고 있어 지역 축협과 함께 대규모 동시할인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5월 ㎏당 1만1515원에 거래되던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지난달 1만6288원으로 41.4% 올랐다. 우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송아지 가격도 올 들어 30% 이상 올라 마리당 300만원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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