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신제품 효과…연중 최고치 근접
[ 윤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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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이날 6.41% 오른 12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만 해도 10만원을 밑돌던 주가가 최근 한 달 새 41.31% 뛰었다. 태양광 업황 호전 기대와 함께 주력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사업구조 개편 노력이 주가에 호재가 됐다. 이충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생산 원가를 ㎏당 16달러대까지 낮췄는데 4~5월 수출 가격은 ㎏당 17.3달러로 원가보다 높았다”며 “자회사 매각으로 확보한 1조원 이상의 자금을 태양광사업에 투자할 예정이어서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OCI는 이날 미국 자회사인 OCI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OCI케미칼 지분 100%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5월엔 자회사 OCI머티리얼즈 지분 49.1%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하이트진로는 경쟁사의 추격에 대한 반격, 락앤락은 중국에서의 실적 회복이 반등의 동력이 됐다. 하이트진로는 알코올 도수가 낮은 소주를 앞세운 롯데칠성, 무학의 공격적인 마케팅 탓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달 ‘자몽에이슬’을 출시하며 저도주 시장에서 반격에 나섰다. 소주시장 점유율 1위 회사의 영업망과 유통조직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락앤락은 지난 2월 연중 저점(1만원) 대비 주가가 51% 상승했다.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중국 사업이 구조조정을 거치며 날개를 달아줬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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