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5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5천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안심전환대출채권 매각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 된다.
지난 4월 주담대가 8조원이 늘며 월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0.6조원 감소(서울0.1조증가, 경기 0.5조, 인천 0.3조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 지역은 1.1조원 상승하였다. 수도권을 기준으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하였던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예금은행이 취급한 안심전환채권 中 일부가 5월중 주택금융공사에 양도되면서 예금취급기관의 주담대 규모가 큰 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예금은행의 안심전환대출채권 양도분 등을 반영하면 실제로 주담대 증가액은 6조 1천억원에 달할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은 "5월에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계정 이동에 따른 효과"라며 "실제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은행별 주택아파트담보 대출금리비교 사이트 ‘한경닷컴_뱅크아울렛’ 상품분석팀은 “지난 5월말 메르스 사태 이후 고객들의 관심이 한곳으로 쏠리면서 문의가 다소 줄긴했다. 그러나 미연준 의장이 재차 금리인상으로 언급하면서, 고정금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고 강조했다.
자료 제공 : 한경닷컴_뱅크아울렛(hk-bank.co.kr 1600-2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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