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현대증권은 21일 삼립식품이 2분기 실적 성장 모멘텀(동력)이 부각되는 가운데 해외 사업 확대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1만5000원에서 42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 증권사의 박애란 연구원은 "삼립식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한 3072억원, 영업이익은 37.9% 증가한 1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제빵 부문은 샌드위치와 디저트 등 품목 다양화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식품소재는 자회사 밀다원(밀가루)과 그릭슈바인(육가공품) 중심의 생산 효율화 통한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식품유통 부문은 자회사 삼립GFS(지분율 100%)의 원재료 구매 업무 확대에 따른 고성장이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SPC그룹의 해외 사업 확대에 따른 동반 성장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SPC그룹의 성장을 주도해온 '파리바게뜨'는 해외 매장 출점이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중국 127개, 미국 43개, 베트남 8개, 싱가포르 6개 등 약 190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0년까지 60개국에 3000개 매장(국내 약 3300개)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SPC그룹의 해외 사업 확대에 있어서도 삼립식품이 원재료 구매 업무 ?담당할 것"이라며 "캡티브 마켓(내부 수요에 따라 형성된 시장)을 통한 시너지효과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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