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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농식품, 미국 라티노시장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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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역 농식품이 미국 서부지역 라티노시장 최대 규모 매장인 노스게이트 마켓(Northgate Market)에 처음으로 수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농식품은 함양 퓨어플러스의 과일음료로 78톤, 4만6000달러 규모다. 미국 라티노 시장에서 이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지난 3월 수출협약 품목인 소스류, 조미김, 음식팩 등도 계속해서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경남도는 미국 라티노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해 10월 노스게이트 사장단 일행을 창원으로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에는 경남도가 미국을 직접 방문해 노스게이트사와 수출협약을 체결해 수출이 이루어졌다.

노스게이트사는 켈리포니아주에 소재한 대형 유통업체로 미국 내 60여개의 대형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 10억달러 규모의 대형업체다.

경남도는 세계최대 식품시장인 미국 주류시장 조기 선점을 위해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고 오는 10월 미국 LA 농식품 엑스포 참가를 통해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미국 동부지역의아시안 푸드 1위업체인 H-마트와의 연계를 통해 미국 전역에 수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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