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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구두·115사이즈 정장…'빅 사이즈' 패션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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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우 기자 ] 310㎜ 구두, 115짜리 슈트…. 패션업체들이 웬만한 기성복이나 신발은 몸에 맞지 않아 애를 먹는 ‘빅 사이즈 아저씨’를 겨냥한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40대 남성을 뜻하는 이른바 ‘뉴 포티(new forty)’ 공략의 일환이다.

신성통상의 남성복 ‘지오지아’는 최근 모든 상품군에서 110~115 사이즈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지오지아는 2012년 슈트, 외투 등 일부 품목에서 시범적으로 특대 사이즈를 내놨는데 반응이 좋자 셔츠를 포함한 전 품목으로 확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남성복 ‘코모도스퀘어’도 작년 가을부터 상의 사이즈가 115인 ‘빅 사이즈 슈트’를 생산해 80% 이상의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젊은 디자인을 살리면서 체형의 단점을 보완하도록 설계했다.

신성통상 관계자는 “체형은 커지지만 최신 패션 트렌드를 수용하고자 하는 중년층을 겨냥한 것”이라며 “국가기술표준원 등의 조사를 보면 40대 남성이 가슴부터 허리까지 둘레는 점차 커지고, 엉덩이와 허벅지도 두꺼워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腑?┍??일반 신발매장에서 찾기 힘든 특대·특소 사이즈 신발만 모아서 파는 ‘빅앤스몰’ 매장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곳에선 남성용은 280~310㎜와 230~240㎜, 여성용은 255~260㎜와 210~220㎜의 제품 300여종을 판매한다.

올 상반기 빅앤스몰의 판매량은 1만7000켤레로 전년 동기(1만3500켤레) 대비 26% 늘었다. 임경록 금강제화 과장은 “작년 4월 서울 강남에 빅앤스몰 단독매장 1호점을 연 뒤 1년여 만에 매장 수가 15개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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