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은행장 선임은 임원후보추천위서 결정
[ 박한신 기자 ] 하나금융이 하나·외환은행 통합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통합 은행명과 통합 은행장 추천 등 통합 작업을 지휘할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오는 20일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15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통추위를 다음주부터 가동하기로 하고 위원장에 정광선 중앙대 명예교수(전 하나금융 이사회 의장)를 선임했다. 통추위는 정 위원장 외에 하나금융지주 측 2명과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을 포함한 두 은행 측 각 2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통추위는 두 은행 통합 작업의 최고의사결정기구로 통합 은행장과 통합 은행 이사 및 감사 추천권을 갖는다. 또 하나·외환은행 임원들로 이뤄진 통합추진협의회와 통합 관련 각종 실무를 담당하는 통합추진단, 브랜드선정협의회를 산하기구로 두게 된다.
통합 은행장은 통추위 추천을 받아 사외이사 3명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으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이 후보는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취임한다. 금융위원회의 합병 본인가 승인 후 통합 법인 등기가 이뤄지는 내달 중순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통합 은행장 후보로는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거론되는 가운데 김 회장이 통합 은행장을 겸직할 수 있다는 관측과 제3의 인물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 하나금융은 모든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9월1일 통합 은행이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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