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에를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CUC가 이번에는 프리미엄 과일음료 '스내플(Snapple)'을 한국에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내플은 다양한 과일과 천연 향을 사용한 프리미엄 과일음료로 웰빙 트렌드를 따라 급부상하고 있다.
제품명은 '산뜻하다'는 의미를 지닌 '스내피(Snappy)'와 '사과(Apple)'를 합친 것이다.
1972년 출시 후 40여 년간 까다로운 뉴요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인기 제품이다.
특히 병 뚜껑 안에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재미있는 상식들을 새겨 넣어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스내플 병뚜껑을 수집하는 문화도 형성됐다.
스내플은 차와 주스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된다. 차는 복숭아, 녹차, 라즈베리, 레몬, 주스는 딸기 키위, 망고, 프룻 펀치, 애플 등 총 8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7월 중순 이후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되며 점차 유통망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번에 한국 시장에 출시하는 스내플에는 최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한 패키징이 적용됐다.
스내플 로고는 브랜드 상징성을 나타내는 'S'자를 유지하면서 역동적이고 개성 있는 서체를 사용했다. 또한 핸드 드로잉한 태양 그림으로 유쾌하고 내추럴한 이미지를 표현했고 브랜드 슬로건인 "지구상에서 최고의 재료로 만든 음료"를 표현하기 위해 지구 아이콘을 추가했다.
스내플 홍보 담당자는 "스내플은 글로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스내플의 뛰어난 맛을 널리 알림은 물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부각하는 마케팅을 통해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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