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초, 신설중(예정) 단지와 연접
김포 구도심 인프라 이용가능
[ 김포= 김하나 기자 ]경기 김포시가 다양한 호재와 함께 수도권 대표적인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에서 전셋값 정도로 내집 마련이 가능하고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데다 김포도시철도 개통 등의 호재를 앞두고 있어서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6월 기준으로 3.3㎡ 당 1126만원 정도다. 김포신도시나 택지지구 일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아파트와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요자가 몰리면서 매매시세는 급등하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상반기 수도권에서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김포였다. 6월 기준으로 최근 1년간 김포에서의 소형 아파트는 14~17% 가량 상승했고 중형 아파트는 8~22%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반도유보라2차(전용 59㎡)의 매매가는 3.3㎡당 1223만원이었으며 롯데캐슬(전용 84㎡)은 1215만원을 나타냈다.
신도시 뿐만 아니다. 고촌지구, 풍무지구 등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택지지구의 아파트 값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내년 6월 입주 예정인 김포풍무센트럴푸르지오 1차 단지(2712가구)의 경우 분양가 대비 웃돈이 2000만~3000만원까지 붙었다.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을 넘기도 했다. 최근 고촌지구에서 분양된 A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140만원에 달했음에도 조기에 분양을 마쳤다.
풍무지구와 고촌지구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의 수혜를 직접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김포도시철도는 2014년 착공됐으며 한강신도시~김포공항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공항 역으로 환승되는 지하경전철 사업이다.
1조5000억원을 투입해 한강신도시와 김포 구도심을 연결하는 전체 23.63km, 9개 정거장 규모로 건설된다. 김포한강신도시를 거처 김포공항역에 도달하기까지 바로 전 역이 고촌역과 풍무역이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그만큼 좋다는 얘기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김포에서 신도시는 인프라가 갖춰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풍무·고촌지구는 기존의 인프라와 학군 등이 있는데다 서울과의 접근성도 더 좋은 편"이라며 "서울에서 전세난에 시달리던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김포풍무2지구 24블록 1로트에 들어서는 '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는 김포도시철도(2018년 개통 예정) 풍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에 있다.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동은 거리가 400m 정도에 불과하다. 두 정거장 떨어진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9호선과 인천공항철도로 환승해 떠沮仄?10분대, 여의도 20분대, 종로 30분대, 강남권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도로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김포대로를 통해 48번 국도, 김포고속화도로, 서울외곽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으로 진입하기 수월하다.
김포 최고 학군이라고 불리울 만큼 뛰어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혁신초등학교인 신풍초등학교가 단지 북측으로 붙어 있다. 초등학교 옆으로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김포 3대 명문고라고 불리는 김포고, 풍무고, 사우고 등에 배정받아 통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김포시 최대 학원가가 조성되어 있는 점도 강점이다.
특히 단지는 대형마트 2개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CGV가 입점해있는 홈플러스가 영업중이다. 풍무역 방면으로는 이마트 부지가 구획되어 있다. 풍무역세권 주변으로도 중심상업시설가 예정되어 있다보니 생활편의가 뛰어날 전망이다.
김포시청, 김포공설운동장, 김포시법원 등 공공기관도 가깝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롯데몰 김포공항 등 초대형 쇼핑시설의 이용도 차량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단지는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단지에서 풍무역으로 가는 길과 1차 단지와의 경계인 동측이 모두 공원이다. 이렇게 둘러쌓인 공원의 면적만도 6만3000여㎡에 달한다. 단지의 남측으로는 저층의 단독주택이나 상업지구가 예정됐다. 그만큼 영구조망도 확보될 수 있다는 얘기다.
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의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가 2018년말 개통예정이어서 입주 후 호재를 머지않아 누릴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김포시 사우동 571의 2번지에서 7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1600-820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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