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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오르고 금값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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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14일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8센트(1.6%) 오른 배럴당 53.04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7센트(0.99%) 상승한 배럴당 58.42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이란 핵협상 타결로 전날 떨어졌던 국제 유가는 서방의 제재가 풀리더라도 이란의 원유 수출 물량이 갑자기 늘어나지 않을 것이란 분석으로 상승 반전했다. 시장에선 내년 하반기 이후 이란의 수출물량이 전 세계 원유시장에 가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금값은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90달러(0.2%) 내린 온스당 1,153.50달러로 마감했다.

15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 의장의 상·하원 출석을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고개를 들어 영향을 줬다. 옐런 의장이 최근 강연에서 밝힌 대로 의회에서도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재확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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