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남 기자 ] 유안타증권은 14일 주요 조선업체의 지난 2분기 실적 프리뷰를 통해 "추세적인 회복을 기대하긴 여전히 이르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재원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 삼섬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대우조선해양은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중공업의 영업이익 예상치를 828억원(전분기 1924억원 적자), 삼성중공업은 557억원(전분기 263억원), 현대미포조선은 375억원(전분기 167억원) 등으로 추산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122억원 영업적자(전분기 433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4개사 모두 트렌드상 아직 턴어라운드 기대는 시기상조"라며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감소할 여지가 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도 강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조선 4개사의 합산 수주액은 하향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합산 수주액은 작년 439억달러에서 올해 400억달러, 내년에는 402억달러로 하향 정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신규 수주 부진과 마진 압박이 계속되고 있어 의미있는 주가 회복은 힘들어 보인다"면서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실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부정적 측면이 부각돼 투자의견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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