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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게임업계 큰별 지다' 닌텐도 이와타 사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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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글로벌 게임업계 큰 별이 졌다.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의 이와타 사토루(岩田聰) 사장이 지난 11일 담관암으로 별세했다.

1958년생인 이와타 사장은 일본 친족 후임의 전통을 깨고 2002년 5월 사장에 취임했다. 대학 졸업 후 1982년 말단 신입사원으로 들어가 거듭되는 승진을 통해 2000년 6월 닌텐도 이사에 올랐다.

야마우치 히로시로부터 닌텐도의 4대 사장을 바통을 받은 그는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와 동작인식 비디오게임기 '위'(Wii)로 초대박을 터뜨려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는 재임기간 동안 '비디오게임'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았다. 2000년까지는 통했다. 이 전략은 스마트폰의 급부상으로 큰 위기에 몰렸다. 2011년 이후 닌텐도는 유례없이 4년 연속적자를 냈다. 당시 누적 적자만 1조원을 훌쩍 넘겼다.

모두 이와타 사장이 자체 개발 게임기 시장을 위해 스마트폰 게임 시장 진출을 반대한 결과였다. 결국 지난 3월 이와타 사장은 모바일 게임업체 DeNA와 손잡고 '슈퍼마리오'와 '동키콩', '젤다의 전설' 등 닌텐도의 유명 게임들 캐릭터를 이용한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6월 담관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고 4개월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담관은 간에서 분비된 쓸개즙을 십이지장으로 운반하는 관이다. 그러나 최근 병세 악화로 대외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마치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병세 호전 후 경영 복귀를 일시적으로 했다가 끝내는 별세했던 것과 유사했다. 이와타 사장도 현직에 있던 중 스티브 잡스와 같이 55세 나이에 급작스러운 죽음을 맞았다.

닌텐도는 이와타 사장이 타계하면서 겐요 타케다 대표이사 전무와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이사 전무가 대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타 사망 소식에도 닌텐도 주가는 13일 오전 최대 4.2%까지 뛰었다.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새 사장의 등장으로 모바일 분야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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