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사과품종 확대와 재배 방법 다변화를 통해 사과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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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앞서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지역 전략작목 종합 기술사업인 사과 국내육성 품종보급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를 계기로 올부터 내년까지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과 국내육성 품종보급 시범단지(약6.6ha)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는 다양한 조?중?만생종의 우수한 국내육성 사과 품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만생종인 후지 품종을 편중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 역시 사과 재배면적이 약 55.3ha로 후지 품종이 80~90%로 편중돼 있다. 특히 노목의 비중이 높고 안정생산 과원 기반이 미흡한 상태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육성 사과 품종을 확대 보급하고 기상재해에 대응한 안정 생산 과원 시범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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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단지에는 8월에 수확이 가능한 썸머킹, 그린볼과 아리수(9월 상순), 피크닉(9월 하순), 감홍(10월 상?중순)등 약 8000주를 식재될 예정이다. 또 재배 품종의 다변화를 통해 과수농가의 노동력 분산과 가격 안정화 그리고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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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돈 시장은 “신품종 재배기술 향상과 과수 농가에 대한 현장 교육을 강화시켜 사과 산업을 보다 더 선진화 시키겠다”며 "시범단지에 대한 기반시설(지주, 관수, 배수시설 등)을 구축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고품질의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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