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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소' 박진환 대표 "해고된 임원의 일방적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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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아레나가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난데없이 대표이사 고소 사건에 휘말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차경훈 네오아레나 전 부사장은 박진환 네오아레나 대표(CEO)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박 대표가 명의신탁한 자신의 지분(137만여주)을 동의 없이 타인에 매각했다는 것이 이유다.

앞서 지난달 네오아레나 최대주주인 박진환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주식 275만주와 경영권을 박종희 이사후보자에게 95억원에 양도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박진환 대표는 폭행과 협박에 의해 명의신탁 확인서를 작성했기에 이는 무효라 주장하고 있다. 박 대표 역시 지난 3월 차 전 부사장을 사기, 공갈, 상해, 협박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박진환 대표는 13일 네오아레나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본인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주주님들 및 임직원 여러분들께 사과와 해명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고된 전 임원의 일방적 주장으로 수사과정에서 그 진실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아울러 횡령, 배임 등 연관된 어떠한 문제도 없거니와 일부 주주님들께서 우려하시는 거래정지나 상장폐지실질심사, 의결금지 가처분, 양수도금지 가처분 등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표는 "현재 회사는 새로운 이사진 선임 및 정관변경을 위한 주주총회와 이를 통한 신규 사업 진출을 앞두고 있고, 계약금 및 중도금 이외에도 잔금 중 현금 일부 및 스톡옵션(액면가 24억원 상당)을 이미 지급받은 상황"이라며 "주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주주님들께 약속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박종희 이사후보자 역시 "해당 사건의 실사 결과, 박진환 대표와 전 임원간의 사적인 민사분쟁에 불과하고 회사와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영권 양수도의 진행에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네오아레나는 지난 7일 신작 모바일게임 '도시를 품다'를 출시했으며, '라인토이즈'와 '바람의 칼'도 출시할 예정이다. 네오아레나는 24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457번길 27 우림라이온스밸리 1차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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