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통일준비위원회(통준위)를 직접 주재하고, 실천 가능한 수준의 통일 방안을 5개월만에 재논의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당초 통준위 토론회는 지난달 5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해 연기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통일준비 노력이 민관협업을 통해 더욱 강화되고 실천 가능한 방안이 정책화하는 한편, 미래세대를 위해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통준위 민간위원들과 집중토론를 통해 통일 준비와 관련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안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이 통준위 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지난해 8월 7일 1차 통준위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같은해 10월13일 2차 회의, 12월2일 3차 회의, 지난 2월 위원장단 집중토론회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통일의 꿈! 이제 현실로 이루어 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그간 제안된 민간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통일 구상을 현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회의는 정종욱 민간 부위원장과 정부 부위원장인 홍용표 통일부장관의 활동 성과 및 향후 활동 방향 보고에 이어 ▲한반도 정세변화와 통일준비의 지평 확대 ▲남북간 실질협력 통로 확충 ▲미래세대의 통일의식 확산 등 3개의 주제를 놓고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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