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군수 허기도)과 K-water 남강댐관리단(단장 정의택)은 9일 신안면 청현마을 광장에서 허기도 군수, 정의택 남강댐관리단장,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 청현마을 도랑 살리기 운동’ 발족식을 개최했다.
도랑살리기 운동은 K-water 남강댐관리단이 3000만원을 지원해 생활쓰레기 및 퇴적물을 제거하고 수생식물을 심는 등 오염된 도랑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깨끗한 친수공간으로 복원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산청군 신안면 청현마을 주민들은 쓰레기 분리수거, 영농폐기물 분리수거 등 도랑 살리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K-water는 올해 도랑 살리기 사업지로 산청군 소남?청현? 금만 3개 마을을 선정했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마을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오염된 도랑을 복원하도록 할 것"이라며 "건강한 도랑도 만들고 하천 생태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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