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남 기자 ] 글로벌 악재가 국내증시를 뒤덮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 초반 2000선을 밑돌며 1%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2%대 하락하면서 710선 마저 내주고 있다.
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20.23포인트(1.00%) 내린 1995.98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은 18.28포인트(2.52%) 내린 707.9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내증시는 전날 중국 증시 급락의 여파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거래중단 등의 악재로 하락한 미국증시의 부정적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7월 옵션만기일을 맞은 상황도 수급상 불안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밤 미국증시는 중국증시 폭락과 NYSE 거래중단, 미국 중앙은행(Fed) 경기 우려 등 잇단 악재에 급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47% 내렸고, S&P 500 지수는 1.66%, 나스닥지수는 1.75% 떨어졌다.
대외 변수가 악화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0억원, 9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6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억원, 29억원 순매도로 집계되고 있다. 개인은 104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약세 종목이 대부분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NAVER, SK텔레콤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한국전 ? 제일모직, 삼성생명 등은 오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이 3%대 약세로 두드러진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의료정밀, 증권, 비금속광물 등도 2%대 하락하고 있다. 섬유의복, 전기가스, 보험 등은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에서는 바이오, 제약 관련주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업종별로 코스닥 신성장이 4%대 약세이며, 컴퓨터서비스, 화학 등은 3%대 하락하고 있다. 제약은 2%대 후반의 낙폭으로 밀리고 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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