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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트러스톤의 반란' 투자기업 2곳 중 1곳에 반대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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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개 자산운용사 중 반대비율 가장 높아
대기업 금융그룹 계열 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 소극적



이 기사는 07월07일(14: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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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자산운용이 국내에서 활동하는 자산운용사를 통틀어 가장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기관투자자로 꼽혔다. 트러스톤은 투자 기업 2곳 중 1곳의 주주총회에서 적어도 1건 이상의 반대표를 던졌다.

7일 금융감독원이 국내 자산운용사 61곳의 올 정기주총(1~3월) 의결권 행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트러스톤은 기업 83곳 중 39곳의 주총에서 적어도 1건 이상의 반대표를 행사, 반대비율이 47%에 달했다. 안건별로 따지면 총 525건의 안건에 대해 77건(14.7%)을 반대했다.

트러스톤 다음으로 반대표를 많이 던진 자산운용사는 라자드코리아다. 라자드는 62개 기업 중 22곳(35.5%)에 대해 적어도 1건 이상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고 피델리티와 알리안츠, 베어링, 이스트스프링, 슈로더 등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이 모두 반대비율이 20%를 웃돌았다.

반면 대기업계열과 금융그룹 계열의 자산운용사들은 반대비율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운용 미래에셋운용 등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 운용사 13곳의 반대율은 2.2%, KB운용 등 금융회사가 최대주주인 16곳의 반대율은 2%에 불과했다. 삼성운용과 한화운용 한국투신 등 34개사는 반대실적이 전무했다. 그나마 금융그룹 계열 중에선 메리츠자산운용이 21.3%의 반대비율을 나타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계와 독립계 자산운용사들이 상대적으로 의결권 행사에 적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소유관계, 사업관계가 외부간섭에서 자유로울수록 안건 반대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총 61개 자산운용사의 반대비율은 7%(2695건 중 189건 반대)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연금의 반대율 35.6%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은행, 보험 등을 포함한 기관투자자 전체 평균 10.9% 보다도 4%포인트 가량 낮았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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