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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르치는 대학에 588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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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QOMPASS뉴스=백승준 기자] 4년제 대학의 교양교육 강화를 위해 600억원 가량의 돈이 풀린다. 대학운영 방향을 시대흐름에 맞게 바꿔주기 위함이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부구욱)는 7일 '잘 가르치는 대학' 학부교육 선도모델의 창출과 확산을 지원하는 '2015년 학부교육 선도대학(ACE·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 육성사업(이하 ACE사업)'에 선정된 16개 대학명단을 발표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2015년 서면평가와 현장방문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대학명단은 다음과 같다.</p>

▲ 2015년 ACE사업 선정 대학 최종 명단 <자료=교육부>
<p style="text-align: justify">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들 16개 대학 가운데 4년 사업 종료 후 재진입한 대학은 6개교에 불과하다. 반면에 신규 진입한 대학은 10개교에 이르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계속 지원대학 16개교를 포함해 2015년도 ACE사업 지원대학 수는 총 32개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ACE사업은 2010년부터 매년 일정 수의 대학을 선정해 4년간 지원함으로써 학부교육 선도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총 32개 대학이 ACE대학으로 선정돼 지원 받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올해는 2011년 선정된 11개 대학의 1주기 사업기간이 종료돼, 이들 대학 중 어느 대학이 재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려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선정 과정</p>

<p style="text-align: justify">지난 4월17일 사업이 공고된 이후 5월20일 사업신청 기한까지 총 99개 대학이 신청하여 경쟁률 7.6:1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학계, 연구계, 산업계 전문가 등으로 9명씩 4개 패널(수도권 대규모, 수도권 중소규모, 지방 대규모, 지방 중소규모)의 선정 평가단을 구성해 운영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1단계 서면평가에서는 정량지표와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패널별 최종 선정대학 수의 약 2배수를 2단계 평가대상으로 확정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2단계 현장평가는 평가단이 평가대상 대학을 방문하여 사업계획을 청취하고 교수학습 시설을 살펴보는 등 심도있는 평가를 진행하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7월3일 열린 사업관리위원회(위원장 손동현 대전대 석좌교수)는 평가결과를 토대로 패널별 최종 지원대학을 선정하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2015년도 ACE 사업의 특징</p>

<p style="text-align: justify">2015년도 선정 평가과정에서 대학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특징을 살펴보면, 기존 ACE 대학의 우수 프로그램들이 모범사례가 되어 많은 대학들에 확산됐다. 대학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질적수준이 전반적으로 과거보다 높아져, 상향 평준화된 점이 관찰되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그동안 학부교육에 있어 전공에 비해 비교적 소홀하였던 교양교육 과정과 비교과 교육과정에 대학이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신설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학생 수준별 기초교양강좌 운영 등 교양교육 과정을 체계적으로 편성 운영하고, 인성·사회봉사·진로와 취업지도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제공하기 시작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올해 선정된 대학의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수도권 대학에서는 동국대의 총장직속 교양교육 허브기관 '다르마칼리지' 기능 강화, 상명대의 학생 경력개발 및 관리를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로드맵(SM-CDR)', 이화여대의 현장 교과과정 강화 및 수행을 위한 '도전학기제'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지방 대학에서는 계명대의 교수-학습 플랫폼 '에듀K션' 체제 고도화 및 확산 계획, 동신대의 자기계발 활동 및 교과-비교과 연계 프로그램 'Together day' 운영, 순천향대의 위기학생 관리 및 24시간 모바일 상담기능을 가진 'I'Design 시스템', 한동대의 팀모임 기반 배움과 삶의 공동체 'RC(Residential College)' 제도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대학별 지원액</p>

<p style="text-align: justify">대학별 최종 지원액은 올해 사업비 588억 원을 대학 규모(대규모/중소규모) 및 재학생 수 등을 고려하여 차등 배분하되, 재진입 대학의 경우 신규진입 대학 사업비의 70% 수준으로 지급하고, 계속 지원대학(16개교)의 경우에는 기존 사업실적에 대한 연차평가 결과 등을 반영하여 성과가 부진한 대학의 사업비를 일부 삭감, 우수대학에 추가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업비를 조정하고 배분하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향후 계획</p>

<p style="text-align: justify">선정대학들에 대해서는 8월 이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시 컨설팅단을 구성 운영하여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사업성과를 높일 계획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특히 올해 신규로 사업에 참여하는 10개 대학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실시하여 신규 참여에 따른 고충을 해소하고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대학에 사업수행 실적 및 성과에 대한 연차 및 중간평가를 실시하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사업비 조정이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수혜 대학들이 사업성과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기대 효과</p>

<p style="text-align: justify">ACE 사업을 통해 대학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학부교육 선도모델이 발굴되고 대학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각 대학들이 다양한 모델을 통해, 교육 내용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체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 2015년 ACE 사업 지원 대학 전체 현황 (32개교) (자료=교육부)


백승준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jpaik@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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