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엔씨소프트 블로그 '우주정목' |
엔씨웨스트(엔씨소프트 북미/유럽법인)를 이끌고 있는 윤송이 CEO 미국 생활이 공개되었다.
엔씨소프트 공식 블로그 '우주정복'은 7일 최고 전략 책임자(CSO)이자 엔씨웨스트 대표가 근무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산 마테오 스튜디오를 현지로 찾아가 근황을 전했다.
# 미국 생활 4년째 CEO 누적적자에서 3년 연속 흑자 성공
윤 사장은 "사회생활을 컨설팅으로 시작해 지금도 '나는 이런 일을 한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직도 어색하다"며 "처음 2년 합류해 누적적자 커지는 상황에서 구조조정 하루하루 전쟁했다. 동시에 인재 영입해야 했다. 10년 이상 쌓아온 것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을지 몰라 직접 와서 해결하기로 했다"며 소개했다.
산 마테오 스튜디오는 샌프란시스코나 팔로 알토에 비해 저렴하고 최적의 장소. 그는 "모바일 IP 하나에는 30~40명이 적당하다. 하나의 지역에 3개의 개발팀 목표 인재 뽑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엔씨소프트 블로그 '우주정목' |
윤 사장의 하루는 여느 워킹맘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아침 6시에 기상해 아침 먹고 7시까지 아이들 학교 등교시키고 오전 8시 출근한다. 그리고 오후 4시 40분 한국 임원 미팅(한국 시간 오전 8시 30분)을 하고 오후 6시 30분 퇴근하고 집에서 다시 이메일 업무를 한다. 잠자리에 든 시간은 12시쯤이다.
그는 "제가 자라면서 뭘 못한다는 소리를 별로 안들었다. 그런데 아이들에겐 여러모로 부족한 엄마인 것 같아요"라며 "교복을 입는 날인데 깜빡해서 못 챙기거나, 준비물을 안 가져왔다는 등으로 학교에서 연락이 오면 좀 괴롭죠"라고 털어놨다.
최근 그는 MIT 뇌과학 학과 자문역도 맡았다. 그리고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정무 자문으로 초청을 받기도 하다. 캐나다와 아시아 사이의 비즈니스 교류와 협력자문을 맡기도 했다.
윤 사장은 최근 하는 모바일게임도 소개했다. 착시 현상을 이용한 퍼즐게임 '모뉴먼트 밸리'를 언급했다.
"소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가감없이 말하는 것이다. 돌려서 말하는 것보다 생각하는 걸 말하고, 또 말하는 걸 쓰는 것이다"는 소중함을 말한 그는 "사무실 자리에 빈 자리가 많다. 다 채워야죠. 최고의 인재들과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엔씨소프트 블로그 '우주정목' |
지난 1월 글로벌최고전략책임자(Global CSO) 겸 NC West CEO(북미-유럽 법인 대표)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직급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사장직을 맡아 한국에 있는 재단일도 처리해야 한다.
한편 윤송이 웨스턴 엔씨 대표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러브스토리는 최근 한 종편 채널에서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사진 출처=엔씨소프트 블로그 '우주정목' |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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