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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6일부터 한반도 영향…찬홈·린파 연달아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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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홈 린파

9호 태풍 찬홈과 10호 태풍 린파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괌 북서쪽 약 580km 부근 해상에 있는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

찬홈은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소형 태풍이다.

찬홈은 현재 중심기압 980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9m/s, 강도 '중'의 중형 태풍이다.

이 태풍은 7일에는 중심기압 96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37m/s, 강도 '강'으로 발달하고, 8일에는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45 m/s, 강도 '매우 강'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보됐다.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7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남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되고 늦은 밤에는 강원남부와 충청이남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밤에 서울, 경기도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지역별로 강수량 차이가 크겠고, 찬홈과 제10호 태풍 '린파', 제11호 태풍 '낭카'의 상호작용에 의해 강수구역과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태풍 찬홈과 린파의 상호작용에 의해 태풍의 진로와 장마전선의 북상 여부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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