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평가기관 조사
HP·MS·구글 등 제쳐
[ 정지은 기자 ] 삼성이 미국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기술 기업으로 꼽혔다.
미국 기업평가기관 명성연구소(Reputation Institute)가 5일 시행한 ‘평판 좋은 기술기업(most reputable technology company)’ 조사 결과 삼성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휴렛팩커드(HP)가 차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SAP가 뒤를 이었다. 10위권에 든 국내 기업은 삼성이 유일했다.
삼성은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8위였다가 올해 일곱 계단 올라 가장 좋은 기술 기업으로 선정됐다. 모바일 기기를 둘러싸고 삼성의 최대 경쟁사로 꼽히는 애플은 지난해 19위에서 올해 21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애플은 삼성보다 혁신성 면에선 점수가 높았지만 기업관리, 시민의식, 제품 및 서비스 면에서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조사는 명성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기업 평판 측정 도구인 ‘렙 트랙’을 이용했다. 세계 50여개국 25개 이상 업종별 기업 7000여곳을 대상으로 매년 평판 조사를 한다. 미국인 5만여명을 대상으로 제품 및 서비스, 혁신성, 근로환경 등을 평가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2015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 ?MTS) 평가대상...종합대상 'NH투자증권'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