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03일(14: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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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건식진공펌프 제조업체인 엘오티베큠이 ㈜한화로부터 13억원 규모의 신규 공급계약을 따냈다.
엘오티베큠은 이달 말부터 13억원 규모의 태양광 공정용 건식진공펌프를 납품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한화가 충북 진천에 건설 중인 태양광 셀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반도체 이외의 산업에 건식진공펌프 공급량이 미미했지만 최근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으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어 매출 다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엘오티베큠은 전날에도 삼성전자와 13억1500만원 규모의 반도체 공정용 플라즈마 전처리시스템과 건식진공펌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에만 삼성전자, 중국 시안의 삼성(차이나) 세미컨덕터와 총 6건 204억원의 공급계약을 맺었다.
엘오티베큠의 지난 1분기 매출은 468억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 보다 74.79% 늘었다. 영업이익(89억원)과 순이익(74억원)은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290.96%, 297.58% 급증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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